키스방에선 '키스'만? 단속 손길 없자 날로 수위 상승 거제타임즈

신고만으로 열 수 있는 자유업종이기에 경찰청 및 구청, 시청 어디에서도 키스방 수를 집계조차 못하고 있으며, 불법 성매매행위를 입증해 내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앳된 얼굴을 한 그녀는 업소에서 제공한다는 아찔한 의상을 입고 있었다. 시시콜콜한 얘기가 몇 마디 오간 후 그녀가 다가와 무릎 위에 앉는다. 이에 기자는 “키스보다는 말벗이 필요해 왔다”고 했다.

 

나는 그 사람을 겪어본 적이 없었으니 가타부타 말하기는 그랬다. 그래도 다른 매니저들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걸 보면 심한 진상인가 보다는 했다. 아뿔싸, 그 시간에 그 진상을 한 번이라도 만나지 않은 매니저는 나뿐이었다. 실장의 간곡한 부탁도 걸렸고 무엇보다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기도 했다.

 

또 다시 교제폭력(데이트 폭력)을 당하던 여성이 살해당했다. ‘금천구 보복살인’은 경찰이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가해자를 별다른 조치 없이 내보낸 뒤 곧바로 참변으로 이어졌... 변혜정 서강대 양성평등성상담실 상담교수는 더 나아가 “단순히 신체 부위를 중심으로 하는 성교 여부를 떠나 성산업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키스방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가게를 오픈해 대대적인 망신을 주고 있다”면서 “물론 키스방도 유흥업에 속하기는 하지만 당초 내가 원했던 것은 정말 순수함이었다. 아직 우리나라는 키스방 자체를 즐길 만한 의식이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0월30일 전북경찰청은 전북 전주시 인후동에서 영업 중이던 키스방을 단속해 이 업소에서 일하고 있는 20대 여성 3명과 성매수남 등 모두 4명을 붙잡았다. 현재 키스방은 서울, 경기 지역에만 40여 군데가 존재한다. 전국 체인망까지 합하면 이를 훨씬 웃돌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에서 볼 수 있던 정보들을 모바일을 통해 볼 수 있다면 이용자 입장에서는 매우 편리한 유흥의 세계가 펼쳐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송씨는 "흔하지는 않지만 방 안에서 성관계 하는 사례도 종종 듣는다"면서 "사장님들이 왜 모르시겠나. 모르는 척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유사성행위에 대한 추가요금은 '일'이 끝나고 받기도 하는데 성관계까지 가는 경우에는 반드시 선불로 받는 것 같다. 저는 아직 그런 경험이 없지만 그자리에서 30~40만원은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 구청, 시청 등 어디에서도 정확히 키스방 수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자유업에 속해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등록만 하면 영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A 경장은 단속 과정에서 경찰 신분을 숨기고, 지인을 업주인 것처럼 내세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는 20일부터 효력을 내는 이번 법령에 따라 이들 업소가 청소년을 고용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과 고용인원 1명당 1000만 원의 과징금을 물릴 수 있다. 또 청소년을 출입시키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의 벌금과 출입인원 1명당 300만 원의 과징금을 물릴 수 있다. 대전의 한 대학가에서 '키스알바' 모집을 하는 전단지가 붙어 있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재판부는 또 이들에게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사회봉사 200시간을 명령하고 600만원씩 추징했다.

 

이어 박 의원은 "거리를 메우는 수두룩한 광고 전단지 뿐만 아니라 인터넷 홈페이지로, 트위터로 홍보하는 등 시대흐름은 급속히 변하고 있는데, 아날로그 방식으로 안일하게 대처하는 것은 문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업주 최 씨 등은 업소상호를 보드게임장으로 위장한 뒤 키스방에 칸막이 20여개를 만들어 놓고 인터넷 아르바이트 구직사이트 등을 통해 찾아온 취업준비생과 대학생 등 11명을 여종업원으로 고용했다. ※익명으로 후원하시면 프레시안은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으나, 향후 결제를 취소할 때 처리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특히 A 씨는 경찰에 단속되자 종업원이던 C 씨에게 "내가 집행유예기간이라 이번에 걸리면 구속될 수 있다. 니가 사장이라고 말하고 대신 조사를 받으면 벌금을 내주겠다"고 허위로 진술하게 했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업소는 지난해 10월과 지난 3월에도 같은 상호로 키스방을 운영하다 적발됐으나 1km 정도 장소를 옮겨 또 다시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성매매피해상담소 해솔 상담원은 “여대생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도 필요하다”며 “더불어 유흥업소나 성매매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한 사회적인 교육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모든 콘텐츠를 커뮤니티, 카페, 블로그 등에서 무단 사용하는것은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림동에 위치한 한 키스방에서는 해당 업소에서 일하던 청소년(93년생)이 이번 단속에 걸렸다. 단속 결과에 따르면 대상 지역 중 유일하게 서울지역에서 청소년 고용ㆍ출입 건(2건)이 적발됐다. ” 민원인 분통 [대전충남본부 / 권승익 기자]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미채점 답안지 파쇄라는 어이없는 사고를 일으킨 가운데 공단산하 충남지사에서는 지사장 개인차량 주차를 위한 불법가설물을 설치해...

 

키스방은 6.6㎡ 남짓한 밀폐된 공간에서 손님과 여종업원 둘만 있어 당사자간 흥정만 이뤄진다면 성매매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학생의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불법 금지시설로 우리 아이들의 교육환경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관련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상시적이고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잠시 후 사전 예약된 20대초반의 서비스매니저가 들어와 자신에 대한 소개와 함께 프렌치 키스, 공기키스, 초콜렛키스 등과 일부 신체접촉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남매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지난해 10월 전북 전주와 경기도 지역의 키스방들이 유사성행위 등의 영업을 해오다 적발된 사례가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변종 업소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키스방이 다시 활개를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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